망연자실 개구리 포착, 우산이 필요해?

일반입력 :2013/08/18 14:25

온라인이슈팀 기자

'망연자실 개구리' 이미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사진작가 마크 브리저가 현지 리버풀과 맨체스터 부근의 노우슬리사파리 공원에서 촬영한 개구리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몸길이가 5cm 정도인 암컷 개구리 한 마리가 나뭇잎 위에 앉은 모습을 담았다.

사진 속 개구리는 오른쪽 앞발을 들어 머리에 대고 있는 자세를 취했다. 그 표정은 사람의 찌푸린 얼굴을 연상시킨다. 마침 사진에 찍힌 배경은 비가 내리는 상황이다.

개구리의 자세와 표정과 사진 속 배경이 어우러져 마치 사람들이 비 오는 날씨에 우산을 챙기지 못해 짜증을 부리는 모습과 비슷한 것처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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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포착한 브리저는 개구리가 마치 비 때문에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그 자리에 10분 가량 있었지만 이런 자세는 몇 초 밖에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구리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표정이 살아있다, 저걸 포착하다니 대단, 우산 또 안 가져왔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