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의 소속팀 LA다저스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의 LA다저스는 홈구장인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끝내기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강팀의 진가는 9회말에 빛을 발하면서 나타났다. 2 대 4로 끌려가던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접어든 다저스 타선은 선두 타자 마크 엘리스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1사 1루 상황에서 안드레 이디어를 대타로 내세운 마크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로 동점을 만들었다.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동점 홈런을 기록한 이디어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영웅이 됐다. 4 대 4 동점 상황에서 진행된 연장전의 스타는 떠오르는 신예 야시엘 푸이그였다. 평소에도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유명한 푸이그는 12회말 메츠 수비진이 느슨한 틈을 타 2루까지 질주, 1사 이후 승부를 끝낼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루수 선상을 따라 흐르는 끝내기 적시타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다저스 선발 카푸아노는 5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타선의 지원 속에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는 오늘 승리로 올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달리며 최근 48경기에서 40승(8패)을 기록,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도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5게임차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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