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기념 아리랑·애국가 연주 동영상 화제

일반입력 :2013/08/15 12:29

손경호 기자

6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연주자, 보컬,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동영상이 화제다.

15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연주단체 크로스트 앙상블이 제작한 '현재는 선물이다(Present is the Present)'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순서대로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불렀던 스코틀랜드민요 올드랭 사인, 아리랑, 애국가 순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크로스트 앙상블은 광복 68주년을 기념해 여러 동인 창작자 분들과 크로스트 앙상블이 힘을 합쳤다며 영상의 제목은 현재 힘들었던 역사를 이겨내고 우리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순국 선열, 나아가 과거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먼저 일제시대 애국가 대신 불렸던 '석별의 정'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등장한다. 그 다음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과 애국가를 합한 편곡에 트위터를 통해 모인 18명의 보컬이 참여했다.

실제 영상 속에는 각자 다른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듯한 영상이 편집돼 들어가 있다.

크로스트 앙상블은 과거로부터 받은 선물인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매 순간에 대한 감사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크로스트 앙상블 듣다 눈물 맺혔어, 연주팀 쩐다, 크로스트 앙상블 짱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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