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팁, '해질녘' 받아칠 '녘새발' 등장

끝말잇기의 끝판왕 ‘해질녘’을 맞받아칠 단어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끝말잇기 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의 관심을 집중시킥 있다.

흔히 끝말잇기의 끝판왕으로 꼽히는 단어는 나트륨, 스트론튬, 수산화나트륨 등과 더불어 ‘해질녘’이 대표적이다. 해질녘은 여러 유머 웹툰의 끝말잇기 관련 에피소드에 즐겨 인용되는 등 끝말잇기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끝말잇기 팁에 따르면 해질녘은 ‘녁새발’로 받을 수 있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우는 새를 뜻한다고 오픈사전은 설명한다.

반면 ‘녘새발’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단어다. 국립국어원 측은 녘새발을 방언의 일종으로 판단하고 있다.

끝말잇기 팁을 접한 누리꾼들은 “륨으로 끝나는 말은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해질녘의 시대는 이렇게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