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제이 보고서’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킨제이 보고서에 급관심을 보이며 호기심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킨제이 보고서는 지난 8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혁이 킨제이 보고서를 군대에서 3번 정독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킨제이 보고서는 하버드대학교의 알프레드 킨제이 이학박사와 동료가 만든 공동 저작물로 인간의 성생활을 집필한 연구서다. 이전까지 금기시됐던 인간 성생활에 대한 적나라한 공개로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기도 했다.
1948년에 남성편이, 1953년에 여성편이 발간됐으며, 2004년 빌 콘돈 감독, 리암 니슨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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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의 원제는 ‘여성의 성적 행동’이다. 이 책에는 동성애를 한 차례 이상 경험한 남성이 37%에 이른다거나, 기혼 남성의 절반과 기혼 여성의 25%가 혼외 정사를 갖는다는 내용 등이 나온다.
이 책은 한 달 만에 27만권이 팔려나가는 등 성공을 거뒀으나, 당시 유럽 주둔 미군 당국은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추방했다. 또 록펠러재단은 의회의 압력으로 킨제이 성 연구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