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㉖이 'UFC 163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조제 알도에게 패했다.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조제 알도(27, 브라질)에 맞섰다.
정찬성과 알도는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서로 눈치를 보며 침착한 공격을 이어나가며 어떠한 공격도 나오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2분 전, 알도가 펀치를 날리기도 했으나 정찬성은 잘 막아냈다. 알도는 1라운드 막판 킥을 시도하는 등 2라운드서 공격을 펼치겠다는 예고를 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 초반에서 알도는 정찬성에 타격을 주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알도의 매서운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정찬성도 3라운드 막판 니킥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4라운드 부터 정찬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알도의 왼팔에 어깨가 빠진 정찬성은 주춤했다. 이후 연달아 알도의 왼발킥과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고 잇달아 파운딩을 허용하며 TKO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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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는 지난 2004년 8월 데뷔한 뒤 23경기를 치르며 단 1패만을 당한 명실상부 페더급 세계 최강자다. 그런 알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정찬성에게 누리꾼들은 승패와 상관 없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정찬성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지만 정말 잘 싸웠다, 패했어도 정말 멋있는 경기였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정찬성 선수에게 감사하다, 어깨 부상이 빨리 완치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