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 나치발언 철회…그래도 누리꾼 '뭇매'

일반입력 :2013/08/02 11:40    수정: 2013/08/02 13:58

온라인이슈팀 기자

발언 철회 한 마디면 끝?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나치 발언과 관련해 발언 철회를 발표핶지만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독일 나치 정권의 개헌 수법을 배우는 게 어떠냐고 한 자신의 발언을 전격 철회했다.

아소 부총리는 일본 개헌 문제를 언급하면서 나온 나치 정권 관련 발언이 나의 진의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라며 나치 정권을 예로 든 것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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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부총리는 지난 2003년 5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한 일이라고 말하는 등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는 발언을 해왔다. 그는 국내 문제를 둘러싸고도 자주 실언을 했었다.

아소 다로가 발언을 철회한다고 말했음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발언 철회하면 땡?, 그의 발언은 삐뚤어진 외모 딱 그 수준, 진정성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