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㉞과 지성(36·본명 곽태근)이 이색 결혼발표를 시도했다. 두 배우는 각각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 사실을 밝혔다.
2일 오전 배우 지성은 자신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성입니다. 그동안 잘 지냈나요?”라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고 이보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성은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라며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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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도 팬 커뮤니티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보영은 “처음으로 여러분께 편지를 쓰려니 많이 떨립니다”라며 “갑작스레 여러분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라고 말했다.
두 배우의 손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달달하다”, “팬들이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