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국 게임 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현지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미국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개발업체 '럼블 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럼블은 게임업계 15년 경력 개발자인 최고경영자(CEO) 그렉 리처드슨을 비롯해 게임업계 베테랑들이 이끄는 소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회사다.
투자에 따라 넥슨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 본부장인 오웬 마호니가 럼블 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CFO는 럼블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북미 지역 개발사로서, 멀티플랫폼 기반의 F2P 비즈니스 모델과 고도화된 게임플레이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넥슨과 함께 나누는 파트너라고 투자 의의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럼블에는 징가, 액티비젼, 바이오웨어, 블리자드, 플레이돔, 일렉트로닉아츠(EA), 터바인, 루카스아츠, 락유 출신 개발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럼블 개발진들은 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MMO) 게임부터 콘솔 게임, 소셜과 모바일 게임까지 폭 넓은 장르 게임을 서비스해왔다.
관련기사
- 아프리카TV, 넥슨과 손잡았다2013.07.31
- 로스트사가, 넥슨 회원도 즐긴다2013.07.31
- 넥슨 ‘크아’ 정기점검 연장 왜?2013.07.31
- 넥슨, ‘메이플쑈’ 즐겨라2013.07.31
대표작으로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로드(Kings Road), 일인칭슈팅(FPS)게임 '발리스틱(Ballistic)',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타워 디펜스 게임 '나이트매어 가디언스(Nightmare Guardians)' 등이 있다.
럼블 창업자인 리처든슨은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의 F2P 비즈니스 전문성을 배우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