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 "오래 팔리는 게임 만들려면..."

일반입력 :2013/07/29 09:25    수정: 2013/07/29 09:29

남혜현 기자

수익 창출의 가장 큰 트릭은 수익 창출 그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루 게임 방문자 850만명, 일 매출 240만달러로 세계 제일의 모바일 게임업체가 된 슈퍼셀 창업자가 최근 인터뷰에서 수익 창출에 목매지 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카 파나넨 슈퍼셀 창업자이자 대표는 최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수익 창출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 데이' 등 두개의 게임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업체에 등극했다. 지난해 여름 애플 iOS에 클래시 오브 클랜을 선보인지 일년만의 일이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수익창출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면 실제로 더 나은 수익 창출을 이끌 것이라며 가장 큰 아이러니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파나넨은 이어 이용자들의 참여와 유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들이 이 게임을 오랫동안 하기 원할 때 지불이 더 잘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는 이론상 사람들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계산'하지 말고 '예술'로 게임을 보라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사람들이 단순하게 스프레드시트 위에서도 훌륭한 소셜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창조성과 디자인은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며 게임들이 단순히 몇몇 계산에 의존해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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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게임은 과학에 기초한 것이 아니며 아직 예술의 영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스프레드 시트 위에서 재미를 디자인 할수 없다. 장기적으로 이런 경우에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없고 (당연히)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잘 활용하라는 말도 꺼냈다. 그는 슈퍼셀의 성장은 플랫폼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어떻게 (우리) 게임이 빠르게 유기적으로 (전 세계에) 퍼졌는지를이라며 슈퍼셀은 서구에서 1위, 중국에서 2위, 일본에선 5위 안에 든다. (게임이) 어덯게 글로벌 비즈니스가 되는지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