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전범기 논란 공식사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일제를 상징하는 전범기 모자를 쓰고 등장한 모습과 팬들을 상대로 한 막말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아이돌 그룹 빅스가 공식 사과했다.

앞서 빅스 멤버 라비와 엔은 전범기(욱일승천기) 무늬 모자를 쓰고 등장한 영상으로 논란을 낳았다. 빅스의 멤버 켄은 팬들에게 다른 그룹으로 갈아타면 '귓방맹이'를 날리겠다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켰다. 신곡 발표를 앞둔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에 22일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2012년 데뷔 후 유튜브를 통해 매주 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목적으로 제작된 빅스TV의 특성상 빅스 멤버들 또한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며 제작과 편집을 맡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여과 없이 공개해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빅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빅스는 오는 30일 리패키지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