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원 "제이켠 모친상 3만원 아까워" 발언 파문

가수 이치원이 동료 가수 제이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으로 낸 3만원을 아까워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인정했다.

제이켠이 지난 19일 엠넷 '쇼미더머니2'에 출연해 부른 곡 가사 중 '어머니 장례식에 와서 냈던 3만원 아깝다고 말했던 XX 부끄러워해라'라는 소절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한 누리꾼은 디시인사이드 힙합갤러리라는 커뮤니티에 이번주 금요일(19일) 공개된 쇼미더머니2 제이켠 노래가사 속에서 '어머니 장례식에 와서 냈던 3만원이 아깝다'고 말한 주인공이 이치원 씨라는 얘기가 나오는데라고 글을 남겼다.

이치원은 아하 그래요? 나 맞아요라며 난 여기저기 박쥐처럼 다니는 사람 말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제이켠을 향해 난 너 같은 배신의 아이콘이 제일 싫다, 넌 네 어머니 돌아가신 것까지 이용해먹고 있다며 그 3만원 아직도 아깝다, 3만원 냈다고 생색내는 게 아니라 겨우 네가 그 정도밖에 안 돼서 실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두 사람 사이에 불거진 갈등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치원하고 제이켠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 정도로 사이가 나쁜 거야, 이치원하고 제이켠 앨범 작업도 같이 하고 친한 줄 알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