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들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탄생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많은 게임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원조 리듬 게임 ‘이지투온’이 새 단장을 하고 돌아온다.
15일 에스지인터넷에 따르면 오는 16일 톡톡플러스가 개발한 이지투온의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게임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오락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던 ‘이지투디제이’를 온라인 게임으로 만든 작품이다. 팝부터 일렉트로니카까지 200여 곡이 넘는 자체 제작 음원을 통해 이용자들은 과거 이지투디제이의 감동을 이제 이지투온에서 만끽할 수 있다.
그 동안 리듬 게임은 디제이맥스, 오디션, 오투젬, 탭소닉, 알투비트, 테크니카 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단순한 노트형 리듬 게임부터 춤을 추면서 상대편과 경쟁을 펼치는 댄싱형 리듬 게임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돼 갔다.
이 가운데 리듬 게임을 즐겨한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은 단연 이지투디제이다. 과거 오락실에서 ‘디디알’ 및 ‘펌프’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즐겨한 게임이 바로 이지투디제이, 현재의 이지투온이기 때문이다.
에스지인터넷의 하반기 첫 게임 이지투온은 음악의 리듬에 맞춰 내려오는 노트를 보고 정해진 키를 누르는 방식의 온라인 게임이다. 4, 5, 6, 8키(루비믹스, 스트릿믹스, 클럽믹스)등 자신이 원하는 설정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지투온은 지난 테스트를 통해 1인 평균 플레이 시간 약 108분, 테스트 기간 중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이지투디제이를 추억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이지투온은 여느 리듬게임과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떨어지는 노트의 키를 보고 이에 맞는 정확한 키를 빠르게 누르는 방식이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현란한 손놀림이 필요한 게임으로, 마치 이용자가 한 명의 디제이가 된 것처럼 음악의 리듬을 타며 파도 타듯 키를 눌러야 한다. 콤보가 쌓일수록 점수는 더욱 높아진다.
난이도도 4가지 모드(입문, 초보, 중수, 자유)가 있어 이용자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춰 이지투온의 신나는 음악을 맛볼 수 있다. 보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바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이지투온을 보다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준다.
이지투온 오픈 소식에 이용자들은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지투온 게시판에는 이지투온 공개 서비스 시작을 기다리는 팬들의 글들로 넘쳐나고 있다.
“다시 달려보자”, “처음부터 해보자, 재미있겠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매우 좋아졌다”, “피씨방이든 집이든 밤새서 하겠다”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기대와 성원이 이어졌다.
에스지인터넷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이지투온을 응원해 주고 기다려 준 많은 게임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에스지인터넷은 개발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게임 회원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 것이다. 앞으로도 늘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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