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연장전에서 미국의 앤젤라 스팬퍼드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박희영은 6타를 줄여 합계 26언더파 258타로 앤절라 스탠퍼드와 연장에 돌입했다.
박희영은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 2차 전에서 비긴 후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상대 선수는 파에 그쳤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달러(약 2억2천만원)다.
박희영의 1년 8개월만에 우승을 따냈다. LPGA는 통산 2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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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3연속 우승 등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에 이어 박희영마저 호성적을 내자 누리꾼들은 SNS 등을 통해 “대단한 우드샷이었다”, “우리나라 선수들 올해 정말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