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무중단 기능 스토리지 승부수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하는 스토리지 업체 넷앱이 소프트웨어 전략을 무중단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전략을 확대했다. 가상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늘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0일 넷앱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러스터드데이터온탭8.2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존 프레데릭슨 넷앱 본사 데이터온탭 총괄 부사장이 간담회 자리에 나섰다.

넷앱은 클러스터드데이터온탭8.2이 8.1버전에서 개선한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본사 부사장이 직접 설명회 자리에 나설 정도로 중요한 제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8.1이 무중단 기능을 개념화했다면 8.2에서는 기능을 안정화했다.

프레데릭슨 부사장은 8.2 버전에 대해 “블록, 파일 스토리지용 통합 기능에 보안이 담보된 멀티 태넌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프레데릭슨 부사장은 “차세대 백업을 열었다”며 “증설 등 계획된 시스템 전환에 대해 아키텍처 내에서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태의 시스템 확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무중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능을 확대했다. 인력 절감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넷앱 본사는 3만명이 이용하는 시스템에 대해 관리자 3명의 시스템을 1명이 운영해도 되도록 줄였다.

8.2 버전에서는 관리 자원 최적화 기능도 탑재했다. 단일 워크로드에 작업량이 과도하게 할당되지 않도록 했다. 프레데릭슨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입장에서는 성능에 따라 과금을 하기 때문에 자원 할당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