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사의 표명

경제입력 :2013/07/08 17:04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CJ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 전념을 위해 대한상의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8일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최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업무를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회장단은 손 회장의 사의 표명을 만류했으며, 이로 인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 회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사퇴는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 회장의 대한상의 임기는 2015년 4월까지다. 차기 후보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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