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핫도그 먹기 대회 3연패 "10분에 36개"

사회입력 :2013/07/05 14:17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계 미국인 이선경 씨가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에서 10분 만에 무려 36개 이상의 핫도그를 먹어치우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일 미국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 여성 부문에 참가한 이선경 (미국명 소냐 토머스·46) 씨는 10분 간 핫도그 36과 4분의 3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줄리엣 리(36개)와는 불과 4분의 3개 차이로 승리를 얻게 됐다.

이로써 이 씨는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11년 대회에서 40개를 먹어 1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대외헤어소 45개로 신기록을 세우며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97년 이민 간 이씨는 키 164cm에 체중 45kg으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 각종 먹기대회를 휩쓸며 '흑거미'(Black Widow)란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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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직후 이씨는 핫도그 먹기는 육체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며 내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선경 핫도그 먹기 대회 3연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나까지 배부르다, 저 작은 체구에 대단하다, 내년에는 4연패 성공하시길, 엄청난 푸드파이터들, 당신이 진정한 식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