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카카오톡 보안플러그인 위장 앱 유포

일반입력 :2013/06/30 00:56    수정: 2013/06/30 14:21

손경호 기자

카카오톡의 보안플러그인을 위장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유포 중이라 주의가 요청된다.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29일부터 오후부터 'all msgs'라는 문자메시지가 스마트폰 주소록에 포함된 지인들에게 무작위로 발송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톡 보안플러그인을 위장한 앱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드를 노린 악성앱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KaKaoTalk의 보안 플러그인'이라는 이름의 앱이 갑자기 설치되고 공격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 카카오팀 측은 현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톡 보안 플러그인'이라는 이름의 악성앱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신 분께서는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해당 문자메시지를 삭제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사용자들에게 보냈다.

현재로서는 이 악성앱이 노린 목표가 불명확한 상태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대응팀장은 스미싱과 같은 소액결제 등 금전탈취를 노린 공격으로 보기는 힘들고,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진 공격자가 테스트 목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