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천만 원 세차…“도대체 어떤 세차기에”

사회입력 :2013/06/28 09:33

온라인이슈팀 기자

세차 한 번이 무려 1억 7천만 원? 엄청난 가격의 세차 코스가 공개돼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스코틀랜드의 한 세차 업체는 최근 10만파운드(한화 약 1억 7천만원)짜리 세차 코스를 내놨다. 이 업체는 “아주 비싼 서비스지만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간다”며 “세심하게 닦고 광택을 내고, 흠집을 지우고 하는 과정에서 한 달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길가에 자동차를 보관하는 평범한 자동차 소유주는 대상이 아니다”며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특별한 쇼룸을 갖춘 부자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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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는 브라질에서만 자라는 야자나무를 원료로 한 최상급 카르나우바 왁스를 이용해 차량을 닦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만 6만5천파운드에 달한다. 세차 주문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받고 있으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년에 3명 정도 수준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 차를 사는 것이 낫겠다”, “엄청나게 비싸다”, “얼마나 부자기에 세차에 1억 7천만원을 쓰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