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밸브가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 '도타2'의 국내 첫 공식 리그, '넥슨 스타터 리그(NSL)' 예선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슨 스타터 리그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도타2의 첫 공식 대회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참가팀 접수를 실시했다.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에 둔 다양한 아마추어 팀을 비롯해 국내 여러 e스포츠대회를 통해 잘 알려진 ‘에프엑스오픈(FXOpen)’, ‘팀이오티’(EoT) 등 유명 프로 게임단들도 대거 지원한다.
대회에 지원한 모든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진행되는 예선경기는 이달 30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치뤄진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각축을 펼칠 본선 토너먼트는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특히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될 본선은 곰TV, 다음 tv팟, 아프리카 TV, pooq(푹)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인도타’(joinDOTA), ‘비욘드 더 서미트’ 등 세계 8천 만 명 이상 누적 시청자 수를 보유한 해외의 유명 도타2 방송채널을 통해서도 세계전역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팀들에게는 성적과 상관없이 최소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종 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밸브 주관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 '인터네셔널 2013'을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도타2의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오는 가을 국내 정식 서비스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식 대회인 만큼 해외 이용자들까지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