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프로의 전성시대다. 유소연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뒤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동타를 이뤘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머물던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박인비는 유소연에 한 타 앞선 채 먼저 라운딩을 마쳤다.
이에 세계 여자골프 프로무대에서 한국 선수끼리 우승자를 다투게 된 셈이다. 어느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든 한국 여자선수의 시즌 7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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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박세리와 함께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무엇보다 고작 14개 대회만에 5승을 거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누리꾼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관련 정보들이 장악했다. 또 SNS 상에서도 “우리 여자 선수들 골프 실력 정말 대단합니다”, “박인비 또 우승인가”, “정말 무서운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