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PC 버전 나왔다...성능은?

일반입력 :2013/06/20 10:38    수정: 2013/06/20 10:55

전하나 기자

이제 PC로도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를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더보기> 설정> 친구관리> 친구 이름 동기화’를 선택하면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친구 이름이 같도록 설정할 수 있다. PC 버전도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한 번에 사진 10장을 동시에, 한 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 가능하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면 PC에서 로그인 할 때마다 모바일로도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PC 로그아웃을 잊었다면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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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카카오는 비공개시범서비스(CBT)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PC 스크린샷 붙여넣기 후 바로 전송 등의 기능을 정식 버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 등은 하반기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한다.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대상으로 선착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 없이 내려받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