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그녀’ 김민지 누구?…온라인 점령

스포츠입력 :2013/06/19 11:04    수정: 2013/06/19 11:18

온라인이슈팀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김민지 SBS 아나운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당사자의 이름뿐만 아니라 집안, 부모님 등 관련 검색어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한 모습이다.

열애설은 스포츠서울닷컴이 19일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인 18일 오후 가로수길, 한강공원, 청담동 일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이란 경기를 DMB로 관람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둘째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 사이의 오작교 역할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투데이는 박지성과 친분이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둘이 만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과거 발언도 화제가 됐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QPR의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에 혼자 갔었다”며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너무 가까워 선수들의 표정까지 다 보였는데 그때 박지성 선수가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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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BS ‘풋볼매거진 골’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와 토크 중 “축구선수 남자친구는 어떠냐”는 질문에 “좋죠, 남자인데. 사람이고”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축복을 쏟아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행복하세요”, “이대로 결혼까지 골인하길”, “빼도 박도 못하게 걸렸네”, “대박이다” 등의 반응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