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나타난 멧돼지와 싸운 용맹한 진돗개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9일 새벽 경기도 동두천 도심에 50kg의 멧돼지가 출몰했다. 성난 멧돼지는 줄에 묶인 개를 무섭게 물어붙였고 진돗개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해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멧돼지를 추격한 경찰이 총을 쏴 사살했다. 이 멧돼지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쫓기다가 상가 앞에 있는 진돗개를 보고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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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에 물러서지 않고 싸운 진돗개 ‘장순이’는 몸에 난 무늬 때문에 호구, 즉 ‘호랑이 진돗개’로 불린다.
누리꾼들은 “멧돼지도 두려워하지 않다니”, “하이에나색 털 완전”, “줄에 묶인채로 싸우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