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계정접근관리(IAM) 기능으로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모기업 아마존의 계정 연동(federation)을 지원한다. AWS를 쓰는 개발자들이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가입자에게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온라인 IT미디어 기가옴은 29일(현지시각) 개발자들이 AWS를 사용중이라면 구글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계정으로 그 앱을 쓰도록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도했다.
AWS는 2년전 대기업 시장을 겨냥한 계정 연동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위한 계정연동'을 소개했다. 이를 도입한 조직은 그 구성원들을 위한 계정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AWS 인프라 자원에 접근하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
AWS가 새로 알리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계정 연동은 기존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더 확대한 셈이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AWS 기반 앱을 만들 때 필요할 수 있는 사용자 가입과 계정관리 등 인증 관련 절차를 두지 않고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에 맡길 수 있다.
제프 위어러 AWS IAM 수석제품매니저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기본적인 용례를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가 프로파일용 이미지 파일을 올릴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을 포함한 모바일앱을 '아마존닷컴' 서비스에 로그인해 만드는 상황을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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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개발자는 아마존S3 저장공간에 이미지 파일을 저장해야 한다. 사용자에게 그가 올리려는 이미지 파일을 아마존S3에 저장할 권한을 해당 모바일앱이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경우 아마존닷컴 서비스 관련 권한을 주기에 믿을만한 사용자인지 또는 그 행위가 안전한지 가리고, 뭘 허용할지 지정도 해야 한다.
기가옴은 아마존이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온라인상의 공개적인 경쟁자로 맞붙는 시장 상황에서 개발자들이 선택함직한 클라우드서비스로 나서기 위해 노력중이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