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에 쏘옥...“대박 기대”

일반입력 :2013/05/27 11:01    수정: 2013/05/27 11:18

모바일 AOS ‘소울오브레전드’(솔, SOL)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1위 게임 AOS ‘리그오브레전드’(롤, LOL)의 게임성을 그대로 담은 이 게임이 향후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이끌지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모바일 AOS 소울오브레전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소울오브레전드는 AOS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성을 담은 모바일 버전으로 요약된다. 실제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은 아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뿐만 아니라 기존 AOS 게임성을 그대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선한 기운으로 가득하여 언제나 풍요로운 ‘아타라시아(Atarathia)’와 어둡고 타락한 자들이 모여 사는 ‘데모니시아(Demonithia)’ 간의 갈등과 전쟁을 테마로 그렸다.

소울오브레전드의 그래픽과 UI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됐다. 그래픽은 기존 온라인 게임 못지않는 색감으로 무장했고, 하단에 단순한 스킬 창을 배치해 조작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이 게임의 영웅은 토러스, 키노, 알렌, 에일린 등 4종이다. 각 영웅은 전사, 마법사 등 직업에 따라 각각 4가지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토러스는 방어형 전사로 분노의 발길질(주변의 적 공격), 박치기(돌진), 정신력 강화(주변 아군 체력 회복), 분노의 표출(공격력 상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형인 키노는 회오리방출(기절), 불화살(원거리 화염 데미지), 고전압방출(전기 충격), 강화된 화살(적에게 큰 피해) 등의 스킬이 있다.

알렌과 에일린은 각각 근접, 원거리 공격형이다. 알렌은 전사형, 에일린은 법사형인 것. 두 영웅도 각각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울오브레전드의 게임성을 보면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전투는 1대1, 2대2 상황에 맞는 맵에서 상대 진형을 공격해 영웅을 제압하고 데미지를 입히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중간에 방어탑을 제거하는 방식도 같다.

전투 중 게임 머니가 쌓이면 착용 아이템과 물약 등의 소모성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맵 중간에 위치한 수정을 깨뜨리면 특정 펫을 소환수로 부릴 수 있다. 영웅의 체력이 떨어지면 귀환을 할 수 있다.

소울오브레전드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 타임은 약 10여분 정도다. 게임 이용자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영웅을 제거한 횟수로 승패를 판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에 담겨진 영웅은 4종이지만, 매달 새로운 영웅 수십 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스킬, 아이템 등도 계속 추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소울오브레전드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은 어떨까. 해당 게임의 사전 등록 페이지(http://playsol.co.kr)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직접 확인한 이용자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010-42**-****는 “오우 드디어 폰으로 롤(리그오브레전드)을 하게 되는 군”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010-76**-****는 “롤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010-23**-****는 “리그오브레전드 만큼 미쳐버리면 어떡하죠. ㅋㅋㅋㅋ”라고, 010-46**-****는 “그래픽과 하단키 배치가 잘 돼 있어서 좋내요”라고 했다.

이외에도 복수의 이용자는 “너무 기대되네요. 멋진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대박” “나 이거나오면 밤마다 한다” “기대된다 빨리 좀 나와 주세여” “리그오브레전드의 스마트폰 형식 같은데 재미있어 보여요” “드디어 나오는구나 관계자분들 조금만 더 고생해주세요 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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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퍼니글루는 사전등록 이벤트 상품으로 AOS 열풍을 이끈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관람 티켓을 제공하고, 영혼석과 골드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니글루 김상범 부사장은 “소울오브레전드가 기존 AOS 마니아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출시 초반 영웅은 4종이 등장하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서비스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