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기업용 제품 VB100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3/05/22 17:55

손경호 기자

카스퍼스키랩은 기업용 신제품인 '카스퍼스키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10 포 윈도'가 지난 국제 공인 평가 기관 바이러스 불레틴이 지난 4월 실시한 평가에서 악성 코드 샘플을 100% 탐지해 'VB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VB100 인증은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의 성능이 최소한의 보안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제품에만 부여된다. 이 인증에 붙는 숫자 '100'은 평가에 사용된 와일드리스트 악성 코드를 100% 차단하고 탐지했다는 것을 말한다.

이 테스트는 윈도XP 프로페셔널 SP3에서 실시됏다. 비록 최신 버전 운영 체제(OS)는 아니지만 여전히 전세계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는 윈도XP가 30%~4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 세계 6천만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카스퍼스키랩의 클라우드 서비스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의 통계에서도 30% 이상의 사용자는 여전히 윈도XP를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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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참여한 보안 솔루션은 모두 40개였으며, 카스퍼스키랩은 수동 검사(악성 코드 샘플을 수동으로 검사)와 실시간 감시(파일을 복사할 대 악성 코드를 식별하고 차단) 모두에서 전체 악성 코드 샘플을 오진 없이 성공적으로 탐지했다.

니키다 셰쇼프 카스퍼스키랩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다시 한번 카스퍼스키 랩의 기업용 제품이 바이러스 불레틴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자랑스럽다"며 "효과적인 안티 바이러스 기술을 개발하려는 카스퍼스키랩의 노력이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