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이중 3발의 미사일을 동해안 북동쪽 방향으로 쐈다.
18일 국 당국은 북한이 오전과 오후 총 3차례에 걸쳐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유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추가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복수의 누리꾼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추가 도발에 대한 걱정 보다 북한의 행동을 맹비난 했다.
트위터 아이디 ldy****는 “진짜 뜬금포. 이런 날(5.18민주화운동) 좀 가만히 있지”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아이디 s****는 “오늘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해주고 수구에서는 5.18 정신 훼손시켜주고. 이념과잉과 적대적공존하기 참 적절 일들이 적절한 시기에 일어난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디 dam*****는 “김정은: 아빠 아빠~ 이렇게 하는 거 맞아? 나도 이제 잘 모르겠어 ㅠ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전했다.
음모론을 제기한 누리꾼도 있었다. 윤창중 전 청화대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를 묻기 위해 남한과 북한이 손을 잡았다는 것.
아이디 birdi*****는 “이제 윤창중 성추행 사건은 슬며시 사라지게 되는건가?”라고 했고, u_sin*****는 “북한의 미사일을 발사로 윤창중의 성폭행 사건을 덮는 건가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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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누리꾼은 5.18민주화운동 기념과 북한의 미사일을 연결 시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누리꾼은 상식 이하라고 평했다.
아이디 the*****는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5.18과 연결 짓는 걸 보니 확실히 북한과 공생관계다”고 했다. 이어 아이디 rlgm*****는 “북한의 사주로 5.18이 있었다는 쓰레기가 있다. 곧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일이다. 국정원 부정선거가 있었다. 분노한 국민들이 추모일에 모인다. 광주와 닮았다. 북한의 사주로 몰아가고 싶겠지?”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