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씨넷은 페이스북이 '신뢰하는 연락처(Trusted Contacts)'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계정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경우 본인을 확인하기 위해 가까운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아이디어다. 신뢰하는 연락처는 지난 2011년 '신뢰하는 친구들(Trusted Friends)'이라는 이름으로 시범테스트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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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3명~5명 가량의 믿을 만한 페이스북 친구들을 선택한다. 그 뒤 비밀번호를 잃어버리는 등 자신의 계정에 로그인 하는데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에게 비밀번호를 해제할 수 있는 임시 보안코드를 보낸다. 친구들이 이를 다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본인인증을 받는 것이다.페이스북은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 필요한 보안질문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없으며, 본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페이스북의 보안설정 항목에서 관련 내용을 설정해줘야 한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여분의 집열쇠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믿을만 한 친구를 선택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