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사, LG전자 선진 문화 배운다

일반입력 :2013/05/01 13:42

송주영 기자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노사간 소통을 확대하고 노사문화 우수사업장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체험하고자 민간기업 등과 연계한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는 민간분야, 공공분야의 우수 노사문화 사업장을 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LG전자(5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상북도 영덕군(5~6월), 현대미포조선(10월) 순으로 총 9차례 진행된다.

올해 연수는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 157개 기관에서 총 1천113명의 공무원(노조담당 322명, 노조관계자 791명)이 연수를 신청해 해가 갈수록 공동연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을 반영했다.

공무원 노사 공동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LG전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상북도 영덕군, 현대미포조선은 노사가 함께 불안정한 노사관계를 극복하고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축한 대표적인 기관들이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2011년 노사문화 관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 또한 201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상기업(이상 고용부 주관)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경상북도 영덕군은 지난 2010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안행부 주관)으로 공무원 노사의 귀감으로 손꼽히는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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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장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동안 공무원 노사관계자들에게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사협력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공무원 노사의 바람직한 역할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 윤종진 윤리복무관은 “연수희망 기관이 해마다 증가하고 올해는 기관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관리자급이 다수 포함돼 실질적인 공무원 노사간 소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