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정내권)가 모바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인 MECRM 2.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MECRM은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CRM용 모바일 클라이언트로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CRM은 직접 서버 구축뿐 아니라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초기 투자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해 다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비해 사용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돼 왔다. CRM 사용 기업 수 증가에 힘입어 2013년 현재 모바일 CRM은 차기 성장 분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PC 출하 대수가 줄어들고 이 자리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채워감에 따라 2014년 모바일 CRM 시장 성장세가 전년 대비 500%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MECRM 2.0이 잠재적인 모바일 CRM 수요를 깨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모바일 CRM은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CRM의 유용함을 느끼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란 것이 여러 조사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뉴클리어스리서치(Nucleus Research)에 따르면 영업 현장에서 CRM을 모바일 기기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때 14.6%의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진다. 이 수치를 통해 CRM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영업 기간 단축, 매출 증대, 고객 데이터 증가로 인한 분석력 강화 등 CRM 투자에 대한 ROI를 높일 수 있다.
MECRM 2.0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데스크톱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CRM을 쓸 때와 똑같은 사용자 경험을 스마트폰에서 제공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각종 메뉴, 화면 보기 그리고 기능과 데이터 조회와 입력을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터치로 할 수 있다. PC에 비해 작은 화면의 불편함 없이 똑 같은 생산성을 가지고 시간, 장소 구분 없이 CRM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한 시라도 더 CRM을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CRM 솔루션 도입을 위해 추가적인 컨설팅이나 시스템 개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사용자 기기에 바로 배포해 CRM 데이터와 사용자 설정을 간단히 동기화 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사용성과 관리의 편의성을 보장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보안 요구도 충족시켜 신규 투자와 운영 관리 부담 없이 모바일 CRM을 즉각 도입할 수 있다.
그 동안 해외 시장을 주요 공략 목표로 삼았던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는 MECRM 2.0을 시점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영업 활동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CRM과 오피스365 다이나믹스CRM 온라인 사용자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내 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지현 부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업무용으로 쓰는 기업들이 늘고, 고객과의 연결 수단이 이메일과 전화를 넘어 SNS 등을 확대되면서 모바일 CRM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해외 주요 솔루션과 경쟁하며 인정 받아온 MECRM 2.0으로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CRM와 다이나믹스 CRM 온라인 사용 기업들이 요구하는 모바일 CRM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트레이스테크놀로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RM 구축 파트너들을 통해 MECRM 2.0을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영업 및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