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30대가 인터넷쇼핑몰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최근 1년간 인터넷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4천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설문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1회 평균 지출액은 약 9만원으로 지난해 약 8만원에서 1만원 늘었다. 11만원 이상 지출하는 비율 역시 11%에서 13.3%로 높아졌다.
1회 평균 지출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가 9만4천600원으로 가장 높았다. 40대가 8만9천800원, 20대 8만4천800원, 50대 7만4천900원, 10대 4만9천400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1회 평균 지출비용이 10만4천600원으로 8만400원을 지출한 여성보다 더 많았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 이용빈도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주 2회 이상 이용 비율이 여성이 27.8%로 남성의 2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는 92.9%가 월 1회 이상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1회 이상 물건을 산다고 응답한 비율도 4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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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 판매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사는 품목은 의류, 패션 관련 상품이었으며 이어 화장품, 서적, 생활용품 순이었다. 다만 과거보다 가전제품이나 컴퓨터 등 구매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인터넷쇼핑몰 피해가 줄어든 점도 눈에 띈다. 응답자 가운데 28.2%가 인터넷쇼핑몰 이용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