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세계조명박람회 LED 신제품 출품

일반입력 :2013/04/23 15:20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 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엔진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독일 세계 조명·건축박람회(Lighting & Building 2012)에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이번 LED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Discover Samsung Smart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과 스마트 오피스 등을 선보인다. 또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거나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연빛에 가까운 높은 색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엘튜브(L-Tube, 형광등 대체 LED 램프)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업계 최고수준의 광효율을 달성한 미들파워 LED 패키지 ‘LM561B’를 비롯해 최신 LED 트렌드인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고효율 조명엔진 라인업인 ‘H-시리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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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전자 LED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의 LED 조명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세계 조명 박람회조명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는 23일부터 사흘 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