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스마트 LED 조명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아크리치2’ LED 모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조명시스템이란 사람이 전원스위치나 밝기 조절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와이파이 혹은 3G 및 LTE 통신망을 통해 LED 조명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 빌딩, 주택 관리 시스템에 적용하면 세대별, 단지별, 층별 조명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각종 광센서, 동작감지 센서 등을 통해 받은 신호를 받아 밝기 조절과 점등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작물 재배 시스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DC LED 모듈을 이용하는 조명 시스템에서는 전원 및 밝기 제어 신호를 연결해주는 별도의 디머블 인터페이스가 추가로 필요하고 이와 더불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주는 컨버터까지 필요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4/11/nG8ey6iKmrXKLGyIJRSA.jpg)
이에 비해 아크리치2 LED모듈은 다양한 디머블 인터페이스의 신호에 대응해 LED의 밝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별도의 교류·직류 컨버터가 필요치 않아 간편하게 스마트 LED 조명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관련기사
- "LED 전구로 바꾸면 나무 16그루 심는 효과"2013.04.11
- 서울반도체 "임직원 부모님도 챙겨요"2013.04.11
- 서울반도체, LED 수출 60개국 돌파2013.04.11
- 서울반도체, 글로벌 LED 가로등 시장 공략2013.04.11
불필요한 컨버터와 추가적인 회로구성이 사라지면서 가격효율도 10% 이상 높일 수 있다. 또 동시에 장시간 사용해도 회로의 고장으로 인한 LED 조명 시스템의 수명 단축 및 오류도 줄일 수 있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마틴 윌렘센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팀 담당은 “아크리치2 LED 조명 모듈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컨버터와 기타 아날로그 회로의 기능을 아크리치2용 IC로 융합했다”면서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스마트 조명시스템을 제작하고자 하는 업계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