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차두리가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평소 트위터 등을 통해 가족 사랑을 과시해왔던 차두리 선수였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오전 차두리 선수가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원인은 차 선수의 장기간 해외 생활에 따른 의견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신 씨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환경에서 향수병을 앓았다는 전언이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회장의 장녀인 신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징후는 지난해부터 나왔다. 지난해 9월 당시 독일 언론매체들은 시즌 개막 직후 차두리 선수가 특별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간 것을 두고 가정불화가 있다는 보도를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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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족 때문에 팀을 한국으로 옮겼는데…”, “둘 다 각각 힘들었을 것 같다”, “남의 가정사지만 안타깝다”,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났으면 한다”는 글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