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아르고’가 서비스 임시 종료 3개월 만에 서버의 문을 활짝 연다. 리뉴얼 수준의 게임성 개선, 새 던전 등으로 재무장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카르카스 온라인의 리뉴얼 게임 다크블러드 온라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던 만큼 아르고도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할지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RPG) 아르고의 리뉴얼 재론칭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임시 종료 이후 3개월만의 일이다.
아르고는 리뉴얼 작업을 통해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그래픽으로 진화했으며 더욱 사실적이고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거듭났다.
다시 탄생한 이 게임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저레벨 케어시스템을 새로 추가해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유도한다. 캐릭터 육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한 셈이다.
고레벨 콘텐츠도 추가했다. 캐릭터의 레벨을 57으로 상향조정했고 이에 따른 신규 아이템과 스킬 등도 첫 선을 보였다. 모험 시스템 점수 획득 및 유지 방법도 개선했다.
던전 등 신규 사냥터 추가도 리뉴얼 작업의 핵심이었다. 이용자는 신규 사냥터에서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고 새로운 퀘스트도 경험할 수 있다. 추가된 던전은 템테이션과 익스텐션이다. 빛의 사막에 위치한 두 던전은 55레벨 이상 입장할 수 있고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아르고는 지난 2010년 8월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두 종족 노블리언과 플로레스라의 치열한 자원전쟁 시스템과 백팩, 승용물, 1인칭 조작인터페이스 등 개성 있는 게임요소를 담아낸 ‘미래형 판타지’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출시 나흘만에 누적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수 127만 건을 돌파하고 최고동시접속자 3만 명을 기록해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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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르고는 출시 초반 이용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네이버 게임 종합순위 8위, 다음 실시간 게임순위 1위를 차지했었다. 또한 게임트릭스 PC방 RPG장르에서 7위, 게임노트 주간 상승순위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엠게임 관계자는 “기존 회원의 캐릭터 및 아이템 등의 정보는 그대로 보존된다”면서 “그동안 아르콘 재론칭을 기다려 주신 회원들을 위해 큰 보답을 준비 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