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국가정보통신망이 26일 오전 10시 50분께부터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발생한 악성코드 유포를 통한 주요 방송사, 은행 등의 전산망 장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해킹보다는 기기 자체의 결함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기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행정부 측은 "국가정보통신망과 지자체 전산망과 연결된 장비가 과부하가 이뤄져 잠시 막아놨다가 현재는 다시 연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전산장애가 일어난 것은 맞지만 지난 20일 발생한 악성코드 공격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