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그래프검색을 한층 더 발전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타 인터넷서비스업체와 달리 점차 개선되는 자체 검색엔진 알고리즘의 변화상을 공개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그래프서치툴의 알고리즘을 개선해 한층 발전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서치인프라스트럭처팀의 스리람 산카르 엔지니어링 메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그래프서치엔진 개선작업 내용을 일부 소개했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은 자체 검색엔진인 그래프서치를 발표했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다. 베타버전이었던 그래프서치는 미완성이었다. 사용자의 실시간 업데이트나, 계정 내 코멘트를 검색하지 못했기 때문에, 검색결과가 최신의 내용이 아니었던 것이다.
산카르 매니저는 우리는 더 좋은 테스트 프로세싱과 더 나은 모바일 및 국제화 지원을 위해 검색 용량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마침내 포스팅과 코멘트 검색을 제어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버티칼을 수립했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2개월 간 베타서비스 이용자의 사용행태와 피드백을 수집했다. 이를 검색엔진 알고리즘 개선에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를 소규모그룹별로 테스트해 결과를 비교했다.
그렇게 개선된 알고리즘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블로그는 어떤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는지 열거했다.
일단, 그래프서치의 데이터베이스 기반을 이루는 유니콘은 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지 못했다. 대신 사용자에게 검색어 입력 중간에 더 정확한 결과값으로 가기 위한 몇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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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은 또한 특정한 순서에 의해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대신 각 사람, 장소, 기타 검색가능한 것들에 관련된 메타데이터를 통해 점수를 매겨 순서를 정해 보여준다.
자연어처리를 통한 검색어 자동완성도 특이하다. 가령, 'people who live in s'라고 치면, 장소외에 주변 지역에 사는 s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친구들을 미리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