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성 패트릭의 날’ 기념 로고 선봬

일반입력 :2013/03/18 10:05

전하나 기자

구글이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기념 두들(특정 기념일에 선보이는 첫 화면 로고)을 선보였다고 씨넷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처음 전파한 인물이자 아일랜드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글 두들은 초록색 의상을 입고 춤추는 한 명의 소년과 다섯 명의 소녀들로 꾸며졌다. 초록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이다.

관련기사

실제 이날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도 초록색 가발과 옷으로 꾸민 사람들이 행진을 벌였다.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정원의 분수와 시카고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강물도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초록 빛깔로 염색됐다.

이처럼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의 국경일이지만 아일렌드계 사람이 많이 사는 미국에서도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외신은 이번 구글 두들에 대해 다문화를 존중하는 구글의 철학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