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 美 로보토키 전략 투자

일반입력 :2013/02/25 16:41    수정: 2013/02/25 17:00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게임 개발사 ‘로보토키(Robotok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보토키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전 크리에이티브 전략 담다 로버트 보울링이 이끄는 회사다.

현재 이 회사는 좀비의 대재앙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1인칭 서바이벌 게임 ‘휴먼 엘리먼트(Human Element)’를 개발 중이다. 액션과 전략, 자원관리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다양한 생존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으며, 오는 201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콘솔 및 PC, 모바일 등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일봅법인은 로보토키의 멀티스크린, 멀티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의 첫 단계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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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로버트 보울링의 크리에이티브와 능력은 지금까지 거둔 성공으로 이미 입증됐다”며 “넥슨은 로보토키와 협력을 통해 북미는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독창적이고 다차원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보토키 설립자이자 대표인 로버트 보울링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넥슨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는 개발 팀과 역량을 중시하고 재미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어 양사의 협력에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