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지난해 4분기 갤S3 눌렀다

일반입력 :2013/02/21 09:18    수정: 2013/02/21 10:38

남혜현 기자

지난해 4분기 아이폰5 판매량이 삼성 갤럭시3를 넘어섰다.

2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5가 지난해 4분기 삼성 갤럭시S3를 제치고 전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이 단일 모델로 전체 판매량 1위에 오른것은 지난해 4분기가 처음이다. 아이폰5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총 2천740만대가 팔려나가며 전체 시장의 12.6%를 차지했다.

SA 측은 아이폰5 선전 이유로 터치스크린 사용자경험과, 대규모 유통망,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역할 등을 꼽았다. 아이폰4S도 선전했다. 아이폰4S는 이 기간 1천740만대가 팔리며 시장의 8%를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S3 판매량은 3분기 대비 주춤했다. 3분기 판매량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던 갤럭시S3는 4분기 들어 총 1천540만대가 팔리며 점유율 7.1%에 그쳤다.

SA에 따르면 갤럭시S3 판매량엔 S3 미니와 S2 등 다른 갤럭시 시리즈가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폰5 판매량 집계 역시 4S와 4 등 다른 제품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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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1천700만대로, 전분기 1억7천280만대 대비 4천만대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