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는 최대 3일을 쉴 수 있는 만큼 게임 이용자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만큼 연휴 증후군 예방 및 해소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반가운 놀이 기구도 될 수 있다.
지디넷·게임스팟코리아는 설 연휴기간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게임을 3종을 소개한다. 숫자 퍼즐 게임 ‘솔리팝 for Kakao’과 고스톱 대체 게임 ‘모두의 마블’, 오빠 동생이 즐길 수 있는 SNG ‘폴링폴링 for kakao’가 그 주인공이다.
■남녀노소 틈새시간 숫자 퍼즐 솔리팝 어때?
백호소프트(대표 유문수)가 서비스하고 루노소프트(대표 김복남)이 개발한 ‘솔리팝’은 ‘애니팡’ ‘캔디팡’의 계보를 이어갈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이 게임은 윈도 카드게임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스타일리쉬한 그래픽과 사운드 및 진동 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이 게임은 조작 방식도 간단하고 플레이 시간도 90초로 짧다.
‘솔리팝’은 숫자 무덤에 담긴 카드를 빠르게 확인해 리스트 창에 위치한 숫자 카드를 제거해야한다는 점에서 두뇌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이다. 이 같은 이유로 솔리팝은 두뇌 개발 게임으로도 불린다. 윈도 카드게임이 카드의 숫자, 색상으로 작거나 큰 순서의 카드를 얹는 방식이라면, 솔리팝은 숫자 무덤에 담긴 기본 카드의 숫자 +1, -1에 해당하는 카드를 터치하면된다.
단순한 숫자 맞추기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숫자를 연속으로 맞추면 콤보 기술이 발동되고 카드에 숨겨진 아이템 등이 적용돼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폭탄이 터지거나 카드에 불이 붙는 효과, 한 번에 카드가 사라지는 등의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가족과 고스톱 대신 ‘모두의 마블’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 중인 웹게임 ‘모두의 마블’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브루마블 닮은꼴 게임 ‘모두의 마블’은 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재미를 10~20 분내에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4명이 즐길 수 있는 개인전을 기반으로 2명씩 팀이 경쟁을 벌일 수 있다.
해당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주사위를 던지고 클릭해 건물을 사고파는 판단만 하면 된다. 18세 미만의 저연령층은 주니어 채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관광지, 칼라, 랜드마크 등 역전의 묘미를 주는 독점요소들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 연령대가 같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이 게임은 인기 보드 게임 ‘브루마블 닮은 꼴 온라인 게임’으로 불리며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을 정도. 이 게임은 지난해 5월 22일 첫 출시 후 3주 만에 웹보드부문 1위에 등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빠-동생, 친구-연인이 즐기는 SNG ‘폴링폴링’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가 서비스 중인 SNG ‘폴링폴링’은 설 연휴가 끝나도 가족 친지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소셜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폴링폴링’은 풀 3D SNG 장르로 기존 농작물을 가꾸는 기본 게임성이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방식을 융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디펜스 게임의 기본인 방어용 탑 외에도 영웅을 통해 자동 전투를 벌이는 내용도 담았다.
여기에 이 게임은 카카오톡에 추가된 친구 외에도 카카오톡을 설치한 전체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카카오톡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부분이다.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이웃을 맺으면 서로 방문하고 농작물 재배 도와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물 관리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건물 관리인이 되면 추가 보상도 제공된다.
한편, 아이돌 가수 그룹 제국의아이들 소속 광희도 폴링폴링을 즐긴다. 친구찾기를 통해 ‘광희왕국’을 검색하면 이웃으로 추가할 수도 있고 광희가 가꾼 하늘왕국을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