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선부문 가입자 이탈 속도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선 매출의 감소 및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락폭이 3천300억 정도인데, 올해는 2천200억을 조금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선부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감소 중이다. KT의 유선 ARPU는 지난 2008년 1만6천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만800원~1만9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