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소리를 조절할 수 있게 하여 테크놀로지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프로그래머이자 시스템 엔지니어의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넓힌 미디어 아티스트 ‘다이토 마나베(Daito Manabe)’가 그 주인공이다.
인체가 테크놀로지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다이토 마나베는 ‘우리는 컴퓨터의 신호로 가짜 미소를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누구도 인간의 감정 없이 진짜 미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저주파 생성기를 사용하여 얼굴 근육에 있는 전기 자극으로 표정의 변화를 잡아내어 얼굴 근육을 악기로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