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공개했다. 복고풍 디자인에 3차원(D) 촬영 지원이 특징이다. 와이파이를 이용, 촬영 내용물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3일(현지시간) 씨넷은 삼성전자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을 앞두고, 신형 카메라 'NX300'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NX300은 전작과 달리 제품 외부에 두 가지 색상을 적용, 복고풍 디자인을 입혔다는 점이 외관상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렌즈 뒷면엔 큰 엄지 손가락을 놓을만한 공간도 마련해 손에 쥐는 맛이 개선됐다고 씨넷은 전했다.
또 다른 변화는 하이브리드 자동초점 시스템이다. 대비(contrast) 초점 방식과 위상차(phase-detection) 초점 방식을 결합했다. 이 새 시스템은 이미지 처리 속도를 2배 가량 개선했다.
2천만 화소에, 감도(ISO)는 최대 25600까지 지원한다. 셔터스피드는 6천초 분의 1이며, 전작보다 커진 3.3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이 터치 스크린은 회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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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당 9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20-50mm 렌즈를 갖췄다. 기본 렌즈 외에 별도 판매되는 45mm f/1.8 렌즈를 장착해 3D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3D 렌즈의 가격은 599달러로 책정됐다.
NX300의 출시가는 799달러(약 85만원)로 책정됐으며,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국내 판매가와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