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컴퓨터에 5G 와이파이

일반입력 :2013/01/03 11:38    수정: 2013/01/03 16:10

이재구 기자

애플이 연내 이른바 5G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맥컴퓨터를 내놓을 전망이다.

넥스트웹,씨넷은 2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브로드컴과 함께 802.11ac와이파이기술을 자사의 맥 계열 제품군에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5G와이파이기술은 802.11 ac 라우터와 함께 사용될 경우 무선통신의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로 알려졌다.

802.11ac 와이파이 표준은 브로드컴이 ‘5G와이파이’로 불리는 기술로서 5GHz 대역에서 최대 3개의 스트림을 지원하며 1.3Gbps의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이 속도는 기존 802.11n 대역의 3개 스트림버전에서 450Mbps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전 단말기와의 호환성은 유지된다.

보도는 이 칩이 현재 개발중이며, 언제 이칩을 애플 제품에 업그레이드해 적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해 10월 맥프로 데스크톱과 맥북에어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맥계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올해 말 추가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란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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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더 새로워진 표준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계획단계일 뿐이며 아마도 애플의 세종류 와이파이 라우터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컴이 802.11ac기반의 칩을 내놓은 것은 거의 1년전이며 이어 수개월전 최초의 대규모시장용 라우터와 어댑터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