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윈도8용 멀티터치를 포함, 고급형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시리즈9 모니터'를 비롯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CES 2013을 통해 처음 공개하는 시리즈7 모니터는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면을 세로로 9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 피봇(pivot) 기능은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등에 유용하다. 화면 위치가 높게 설치한 타워 스탠드는 별도 지지대 없이 사용자 눈높이에 맞도록 했다.
일반 모니터의 5배에 달하는 5천대 1 슈퍼 콘트라스트 명암비를 구현해 기존 모니터와 차별화했다.
삼성전자는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의 몰입감을 높이고 윈도우 8에 최적화 된 삼성 최초의 멀티터치 모니터 '시리즈 7 터치'도 처음 공개한다.
최대 10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양손으로 드래그하거나 회전하는 등 멀티터치 기능을, 슬라이딩 스탠드로 화면을 60도까지 눕혀 터치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된 시리즈9 모니터(SB970)는 전문가급 화질과 성능을 지원하는 고급형 제품이다. 시리즈9 모니터는 공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대일로 화질을 점검하는 컬러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또렷한 화질과 자연에 가까운 색을 세밀하게 재현했다.
관련기사
- “삼성 타이젠폰 내년 일본 출시”2013.01.01
- 삼성, 혁신 TV 디자인 살짝 공개2013.01.01
- 삼성 스마트 TV 티저 공개..."왕중의 왕?"2013.01.01
- 삼성, 메신저 챗온 대 변신...‘멀티스크린’2013.01.01
광시야각 PLS(Plane Line Switching) 패널을 채택했으며 기존 HD급 모니터의 4배에 달하는 고해상도(WQHD, Wide Quad High-Definition, 2560x1440)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팀 김정환 전무는 2013년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13년에도 IT 업계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해 모니터 세계 시장 7년 연속 1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