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언론계 출신으로 그간 회사 안팎에서 삼성의 입 노릇을 톡톡히 해온 인물이다.
이인용 신임 사장은 지난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입사한 이후, 사내외 소통 강화와 그룹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일했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MBC 보도국 출신으로, 워싱턴 특파원에서 전문기자, 보도국 부국장을 거친 경험을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잘 녹인 것으로 평가한다.
이 사장은 매주 수요일 삼성 사장단 회의 직후, 그 내용을 브리핑 하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업 홍보의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데 점수를 얻었다.
이 사장은 향후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등 소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 사장 약력
▲55세(57. 3. 8일생, 양력) ▲서울대 동양사학 학사('83년) ▲중앙고('76년) ▲09.01 ~ 현 재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05.06 ~ 09.01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홍보팀장 ▲05.03 ~ 05.05 MBC 보도국 부국장 ▲03.09 ~ 05.02 MBC 보도국 전문기자 ▲02.08 ~ 03.06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우 ▲00.11 ~ 02.06 MBC 해설위원실 해설위원 ▲96.11 ~ 00.10 MBC 보도국 앵커 ▲94.04 ~ 96.11 MBC 보도국 국제팀 워싱턴특파원 ▲82.01 ~ 94.03 MBC 보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