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아이유 전용 던전 나온다

일반입력 :2012/12/04 12:04    수정: 2012/12/04 13:00

대작 게임 아이온이 가수 아이유와 함께 한다. 같은 해 데뷔한 인기 가수와 다중접속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의 협업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아이온 4.0 제작발표회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일정과 주요 콘텐츠, 아이유 콜라보레이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유는 게임 아이온 내 단순 캐릭터를 넘어서는 활동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홍보 모델을 넘어 게임 속 스토리를 지닌 등장 이물로 출연해 아이온의 새로운 테마곡과 춤(소셜액션), 아이유 전용 인스턴트 던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이온과 아이유의 협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라이브 파티. 이는 아이유가 직접 참여하는 콘서트를 게임 속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예컨대 아이유가 시청 광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면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다. 또 게임 내 뿐만 아니라 아이온 웹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아이온 4.0 공식 사운드 트랙을 포함, 아이유가 직접 부른 테마곡 등을 아이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지난 7월 선보인 3.5 업데이트에 이어 겨울방학을 맞이해 선보이는 4.0 버전은 콘텐츠 규모 면이나 재미 측면에서 대폭 강화됐다.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 4.0 ‘붉은 카탈람’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65레벨 확장 ▲새로운 전투 지역 ‘카탈람’ ▲4년만에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음유성’과 ‘사겨성’ ▲12개의 신규 인스턴트 던전 등이다.

아울러 4.0 버전과 함께 아이온의 무료 체험 기회는 45레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4.0 버전의 핵심 키워드인 붉은 카탈람은 신규 지역의 이름이다. 천족과 마족, 용적의 본격적인 대립과 치열한 전장을 뜻하는 것으로 오랜 평화의 시대를 거치고 천마의 대결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데이트는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다. 우선 오는 20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적응과 기본적인 RvR에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내년 1월 16일 예정으로 인던과 심화된 PvP를 선보인다. 끝으로 내년 3월 20일 아이온만의 독창적인 내용과 새로운 시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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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직업은 무기의 종류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고 비교적 조작이 중요시 되며 타이밍을 만들어 나가는 직업 ‘사격성’과 힐러와 디버퍼의 성격을 지녔으며 수싸움이 주요 변수인 ‘음유성’ 등이다. 2개 직업은 4.0 버전과 함께 공개되며 최근 실루엣으로 알려진 다른 직업은 향후에 추가된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사업 총괄 이성구 실장은 “4년 동안 아이온에 보여준 이용자의 큰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4.0 버전을 통해 아이온이 국민 MMORPG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