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가 또 한 번 진화했다.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검색 기능을 도입하기로 한 것. 카테고리를 찾아 들어가야만 판매 상품을 볼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품 검색 기능 등 부가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계서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다. 검색 기능을 가장 먼저 도입한 티켓몬스터(이하 티몬)는 검색 기능과 함께 전면 화면 개편 및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했다. 쿠팡은 연내 검색 기능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는 안정화가 이뤄지는 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입이 거론되고 있는 검색 기능은 크게 검색엔진 방식과 매칭방식이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엔진 방식의 경우는 맞춤형 검색 기능을 지원해 기존 포털사이트 수준의 검색이 가능하다. 매칭 방식은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판매 중인 관련 서비스를 모두 나열해주는 것이다.
티몬은 상품명과 업체명, 지역과 주소 등 정보를 검색범위로 포함해 찾고 싶은 제품에 대해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판매 중인 키워드 관련 모든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찾아주도록 한다. 일일 판매 상품 수가 2천개 수준으로 늘면서 신속하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티몬은 메인 화면에 쇼핑 큐레이션 기능 강화와 함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장바구니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묶음 결제 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배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묶음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쿠팡도 검색 기능 도입을 통해 편의성 높이기에 나선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내 도입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매자 충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한 마일리지 제도는 이번 주 내로 실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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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한 관계자는 “검색 기능 도입의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단순 검색 기능 외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진 티몬 R&D센터장은 “개편을 통해 소셜커머스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검색기능을 통해 개인별 선호 상품과 관심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의 단초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